아이들이 이유식을 지나 유아식을 시작할 때, 어떤 음식을 잘 먹을지 고민이 많죠. 너무 질거나 뻑뻑하면 잘 먹지 않고, 간이 세면 건강이 걱정되기도 해요. 오늘은 우리 아이가 잘 먹고, 엄마도 만들기 쉬운 유식 4가지를 소개할게요. 재료도 간단하고, 맛도 부드러워 아이들 입맛에 딱 맞는 메뉴를 소개합니다.
1. 부드럽고 건강한 미역국
재료: 불린 미역 한 줌, 다진 소고기(또는 닭가슴살) 30g, 참기름 약간, 물 500ml
- 미역은 찬물에 10분 정도 불린 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고기와 미역을 함께 볶아 향을 내줍니다.
- 물을 붓고 중약불에서 10~15분 정도 끓입니다.
- 아이가 먹기 편하도록 건더기를 작게 으깨주거나 다듬어 주세요.
- 간은 하지 않거나, 아주 약간의 국간장을 사용해도 되는데 저는 아기간장을 사용했어요.
미역은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재료예요.
2. 고소한 단맛이 나는 옥수수죽
재료: 생옥수수 또는 냉동 스위트콘 100g, 찹쌀밥 1큰술, 물 400ml
- 옥수수는 끓는 물에 한 번 데친 후, 믹서에 물과 함께 갈아줍니다.
- 찹쌀밥도 함께 넣고 곱게 갈아주면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요.
- 냄비에 옮겨 담고 약불에서 5~10분간 끓이며 저어주세요.
- 너무 되직하면 물을 조금 더 넣어 농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자연스러운 단맛 덕분에 아이들이 정말 잘 먹어요. 식감이 부드러워 초기 유식으로도 추천해요.
3. 손으로 집어먹는 재미, 주먹밥
재료: 밥 반 공기, 다진 채소(당근, 브로콜리, 애호박 등), 연어 또는 달걀, 참기름 약간
- 채소는 잘게 다져서 팬에 볶아 준비하고, 연어나 달걀도 함께 익혀줍니다.
- 밥에 모든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 손에 물을 묻히고 아이 한입 크기로 동글동글 주먹밥을 만들어 줍니다.
- 아이가 집어먹기 좋게 작게 만들고, 김가루를 뿌려주면 더 맛있어요.
주먹밥은 손으로 먹는 재미가 있어 자기주도 식사 연습에도 좋아요. - 여기서 kick은 주먹밥위에 치즈를 올려서 살짝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은 더 좋아합니다.
4. 국물까지 호로록, 아기국수
재료: 소면 한 줌, 다진 채소(애호박, 당근), 멸치육수 400ml
- 멸치육수는 미리 우려내고, 채소는 잘게 다져 익힐 준비를 해주세요.
- 소면은 삶은 후 찬물에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줍니다.
- 멸치육수에 채소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소면을 넣어 1~2분 더 끓입니다.
- 간은 하지 않거나, 아주 소량의 소금으로 맛을 더해주세요.
소면은 부드럽고 넘어가기 쉬워 아기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아이의 식사 시간은 단순한 영양 섭취 그 이상이죠. 아이가 즐겁게 잘 먹을 수 있는 유식 메뉴를 고민하는 부모님께 오늘 소개한 4가지 메뉴가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이 4가지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즐겨하고, 좋아하는 대표메뉴인것같아요!
더 쉽고 좋은 메뉴가 있다면 댓글에 추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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