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열과 전신 무기력 증상
돌 전 아기에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수족구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입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며칠간 지속되며,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해열제를 먹어도 효과가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 아기들은 잘 먹지 않거나, 보채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등의 전신 무기력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열이 난다고 해서 바로 수족구를 의심하긴 어렵지만, 다른 증상들과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입안 수포와 통증
수족구병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는 입 안의 수포와 궤양입니다. 아기의 입천장, 혀, 잇몸, 뺨 안쪽 등에 작은 물집이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 헐어 궤양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기들은 젖병이나 이유식을 거부하거나, 심하게 울거나, 침을 많이 흘리는 모습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돌 전 아기들은 말을 하지 못하므로 입속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수포가 심할 경우 먹는 것 자체를 고통스러워하여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손, 발, 엉덩이에 생기는 수포성 발진
입 안 외에도 손과 발, 심지어는 엉덩이 주변까지 작은 붉은 반점이나 수포성 발진이 나타납니다. 이 발진은 처음에는 붉은 반점처럼 보이다가 점차 수포로 변하면서 가려움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돌 전 아기의 경우 이 부위를 긁거나 만지려 하며, 심한 경우에는 보채고 울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집중적으로 발진이 생기는 것이 수족구병의 특징 중 하나로, 다른 피부 질환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식욕 저하 및 탈수 증상
입 안의 궤양과 전신 불편감으로 인해 아기들은 평소보다 식욕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모유나 분유, 이유식, 물을 거부하며, 이로 인해 수분 섭취가 줄어들고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아기의 기저귀 갈기 횟수가 줄거나, 입술과 혀가 마르고, 울어도 눈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탈수를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돌 전 아기는 체내 수분 조절 능력이 미숙하므로, 수족구병 진행 중 탈수는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돌이전에 아이에게나타난 수족구 결국 돌보면서 엄마에게도 퍼졌던 수족구로 1~2주는 고생했던 기억이있네요.
돌 전 아기의 수족구병은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초기 관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증상이 2~3가지 이상 나타난다면 즉시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은 대개 자연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 뇌수막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무심코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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